놀토 방송 오류 사고, 검은 화면 송출에 시청자들 당황…tvN 측 “편집 오류” 사과

tvN 예능 프로그램 ‘놀라운 토요일’(이하 ‘놀토’)에서 방송사고가 발생해 시청자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tvN 측은 방송사고에 대해 사과하며 수정 조치를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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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토 방송 오류 사고’ 다이나믹 듀오 편, 검은 화면과 오디오 불일치로 방송사고 연발

26일 방송된 '놀토’에는 다이나믹 듀오 최자와 개코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오마이걸 미미는 태연의 자리를 대신해 일일 서기로 나섰다. 하지만 이날 방송에서는 수차례 방송사고가 이어져 시청자들을 당황케 했다.

1라운드 문제로 MC 붐이 속해있던 아이돌 그룹 뉴클리어의 '원하는 걸 말해봐’의 가사가 출제됐다. 하지만 문제가 나온 직후 갑자기 검은 화면이 나오는 사고가 발생했다. 자막과 오디오는 그대로 나오는 채로 화면만 검게 변한 채로 몇 초간 방송됐다.

간식 게임에서도 비슷한 사고가 반복됐다. 최자가 초성 퀴즈를 맞혀 간식을 획득했을 때도 화면이 검게 변하는 현상이 발생했다. 이러한 방송사고로 시청자들은 당황스러워하며 불만을 표시하기도 했다.

tvN 측 “최종 편집 과정에서 오류 발생…재방송과 VOD에서 수정 조치”

tvN 측은 방송 후 공식 SNS를 통해 방송사고에 대한 사과문을 게재했다. tvN 측은 "금일 (26일) 방송된 tvN ‘놀라운 토요일’ 278화에서 검은 화면 (효과 에러창)으로 시청에 불편을 끼쳐 드려 죄송하다"고 말했다.

이어 "이는 최종 편집 과정에서 오류가 발생해 생긴 것으로, 추후 제작에 더욱 철저히 주의를 기울이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후 재방송과 VOD에서는 수정 조치될 예정이다. 다시 한번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놀토’ 팬들 “방송사고에도 재미있게 봤다” vs “방송사고가 너무 많다”

'놀토’의 방송사고에 대해 시청자들의 반응은 엇갈렸다. 일부 팬들은 “방송사고에도 재미있게 봤다” “방송사고가 있어도 다이나믹 듀오와 미미의 활약이 너무 좋았다” “방송사고가 있어도 분위기를 잘 유지한 MC와 게스트들에게 박수를 보낸다” 등의 긍정적인 의견을 남겼다.

 

하지만 다른 일부 팬들은 “방송사고가 너무 많다” “방송사고로 인해 몰입감이 떨어졌다” “방송사고가 자주 발생하는 것은 제작진의 부주의한 탓이다” 등의 부정적인 의견을 남겼다. 이들은 방송사고를 예방하고 방송 품질을 높이기 위해 제작진에게 더욱 세심한 관리를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