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

그것이 알고싶다 1366회 윤세준 일본실종 배낭여행 도중 실종된 청년, 그의 마지막 행적은? 그알이 추적한 충격적인 사실

eddyj 2023. 8. 27.
반응형

스물여섯 청년 윤세준 씨, 일본 배낭여행 도중 연락 두절

사회복지사로 일했던 스물여섯 청년 윤세준 씨는 올해 5월 9일 일본으로 배낭여행을 떠났습니다. 혼자서 한 달 정도 여행할 계획이었던 그는 후쿠오카, 오사카, 교토, 나라 등 주요 도시를 이동하며 가족이나 친구들에게 음식이나 숙소 사진을 보내는 등 활발히 연락했습니다. 하지만 여행 한 달이 되어갈 무렵인 6월 8일 오후 8시쯤 세준씨는 누나에게 전화해 “숙소에 가는 길인데 비가 오고 바람이 불고 어두워 무섭다”며 “버스가 끊겨서 숙소까지 걸어서 1시간30분을 가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9시26분쯤 숙소에 잘 도착했다는 문자를 보내온 이후로 더 이상 전화를 받지도 문자를 확인하지도 않았습니다. 그의 여행 비자는 이미 만료됐고, 80일째 이렇다 할 생활반응도 나타나지 않고 있습니다.

 

유용한 정보 모음

2023년 주휴수당 계산 방법(계산기) 및 조건 알아보기  👈

에어컨 전기 요금 낮추는 방법, 여름철 전기세 걱정 끝!  👈

주택임대차 신고 | 확정일자 | 신고방법 | 신고시스템 | 신고대상 | 과태료 | 총정리  👈

이사전 체크리스트 확인하고 좋은 이사 되세요  👈

 

 

 

윤세준 씨의 마지막 행선지는 어디였나?

실종 당시 세준 씨는 관광객이 별로 없는 일본 오사카 와카야마현 구시모토초를 여행 중이었습니다. 6월7일 구시모토초에 도착한 세준씨는 시오노미사키 마을 게스트하우스에서 하루를 보내고 다음 날 구시모토초 시내에서 시간을 보낸 뒤 오후 8시 다시 시오노미사키 마을 쪽으로 향하는 버스를 타고 가다가 우체국 앞에서 하차했습니다.

 

현지 주민들은 세준 씨가 하차한 곳에는 여관 등 머물 수 있는 시설물들이 전혀 없다고 말했습니다. 실제로 경찰 수사 등에서도 세준 씨가 마지막으로 머문 숙소는 찾아볼 수 없었습니다. 세준 씨가 하차한 곳에서 1시간 거리의 모든 숙박업소에 문의한 결과 세준 씨를 기억하는 사람도 없었습니다.

일본 경찰의 수사는 왜 미궁에 빠졌나?

세준 씨의 실종이 알려지자, 그의 가족과 친구들은 일본 경찰과 영사관에 신고하고 수사를 요청했습니다. 하지만 일본 경찰은 실종 두 달이 되도록 세준 씨 휴대폰의 위치추적을 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표창원 국제법률사무소 대표 변호사는 “실종 사건에 가장 핵심은 위치 확인이다.

 

가장 정확한 방법은 휴대전화다”라며 “최대한 빨리 위치 확인만 했어도, 마지막 생존 위치만 확인됐어도 거기서부터 시작하면 된다. 그랬으면 지금쯤은 발견했을 수도 있다. 그 점이 안타깝고 화가 난다”고 안타까움을 드러냈습니다.

윤세준 씨의 실종 원인은 무엇일까?

세준 씨의 실종 원인에 대해 다양한 가설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일부 지인들은 세준 씨가 길을 잃었거나 교통사고에 휘말렸을 가능성에 대해 언급했습니다. 하지만 인근 병원에서는 외국인이나 신원 미상의 환자가 들어온 적은 없다고 말했습니다. 현지 주민들은 다른 가능성에 대해 말했습니다.

 

낚시 성지인 구시모토초에서는 바다에 빠지는 사고가 종종 일어난다는 것입니다. 한 주민은 “1년에 한두 번 실종되는 분들이 있다. 건져지면 행운이고 발견 안 되는 분들도 많다. 수심이 깊은 쪽에서는 발견이 안 된다”라고 말했습니다. 사고가 발생한 날 오전에 세준 씨를 태웠다는 버스 기사는 “그 분에게 왜 이런 곳에 왔냐고 물었다.

 

그러자 바다가 좋아서 왔다고 일본어로 대답했다”라고 목격담을 전하기도 했습니다. 지인들 역시 세준 씨가 바다낚시를 좋아했다는 것을 알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렇다면 세준 씨가 바다에 빠져 실종된 것일까요? 하지만 세준 씨의 가족들은 그의 실종이 단순한 사고로 끝날 일이 아니라고 확신합니다.

 

세준 씨의 어머니는 “그 아이는 수영을 잘 못한다. 바다에 들어갈 리가 없다”라며 “그 아이는 무슨 일이 있어도 연락을 잘 해왔다. 그런 아이가 갑자기 연락이 끊길 리가 없다”고 말했습니다.

 

세준 씨의 친구들 역시 그의 실종에 의문을 품고 있습니다. 한 친구는 “세준이는 여행 전에 일본에서 일어난 실종 사건들에 대해 많이 알아보고, 조심하라고 했다”라며 “그런데 그가 바로 그런 사건에 휘말릴 수 있다니, 너무 이상하다”고 말했습니다.

 

그렇다면 세준 씨의 실종은 일본에서 자주 발생하는 외국인 실종 사건과 관련이 있을까요? SBS '그것이 알고싶다’는 세준 씨의 실종을 추적하며 일본에서 외국인들이 어떻게 사라지는지, 왜 사라지는지, 그리고 어디로 가는지를 파헤쳐 보았습니다. 그 결과, 충격적인 사실들이 드러났습니다.

 

일본에서는 매년 수천 명의 외국인들이 실종되고 있으며, 그 중 다수가 인신매매, 강제노동, 강제기증 등의 범죄 희생자가 되고 있다는 것입니다. 일본 경찰은 이러한 범죄에 대해 무관심하거나 느슨하게 대응하고 있으며, 외국인들의 인권을 보호하기 위한 법적 장치도 부족하다는 것입니다. 세준 씨의 가족과 친구들은 그가 이러한 범죄에 휘말리지 않았기를 바라며, 그를 찾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습니다.

 

세준 씨의 실종은 우리 모두에게 큰 충격과 슬픔을 안겨주었습니다. 우리는 세준 씨가 무사히 돌아올 수 있기를 기도하며, 일본 정부와 경찰이 성실히 수사하고, 외국인들의 인권을 보호하기 위해 노력하기를 요구합니다. 세준 씨를 찾기 위한 정보나 제보가 있으시면 '그것이 알고싶다’로 연락해 주시기 바랍니다.

# 스물여섯 청년, 일본에서 사라지다

서울의 한 복지관에서 사회복지사로 일했던 스물여섯 청년 윤세준 씨. 성실함과 따스함으로 동료직원과 아이들로부터 칭찬이 자자했다고 한다. 서울생활에 조금 지쳤는지 복지관을 떠나 본가가 있는 원주로 올해 4월 돌아온 그는, 휴식기를 맞아 해외여행을 떠나기로 결심했다. 그는 지난 2019년 여름 친구들과 함께 처음으로 찾은 해외여행지 일본이 맘에 들었는지, 두 번째 여행지도 일본으로 정했다. 이번엔 친구들과 동행하지 않고 혼자서 한 달 정도 배낭여행을 할 계획으로 지난 5월 9일 일본으로 향했다.
 

세준 씨는 여행 한 달 동안 후쿠오카와 오사카, 교토, 나라 등 주요 도시를 이동했고, 가족이나 친구들에게 음식이나 숙소 사진을 보내는 등 활발히 연락했다. 그러던 지난 6월 8일 저녁 8시경, 새로 묵기로 한 숙소에 가는 길이 어둡고 무섭다며 누나에게 전화를 걸어왔다. 버스를 타고 갈 수 있는 곳인데 버스가 끊겼다며, 도보로 1시간 30분이 걸리는 숙소로 걸어가고 있다고 말한 세준 씨. 그리고 9시 26분경 숙소에 잘 도착했다는 문자를 보내온 이후로 더 이상 전화를 받지도 문자를 확인하지도 않고 있다. 여행비자는 이미 만료됐고, 80일째 이렇다 할 생활반응도 나타나지 않고 있는 세준 씨. 대체 무슨 일이 벌어진 걸까?
 

# 6월 8일, 의문의 마지막 숙소

“6월 8일 밤 이후로 전화, 금융기록 같은 게 확인이 안 되고 있습니다.
6월 8일 밤에 숙소에 투숙한 기록도 없고요.”
- 원주경찰서 관계자

제작진은 세준 씨가 누나와 친구에게 보내온 메시지나 카드사용내역을 토대로 그의 행적을 분석했다. 주로 대중교통과 도보로 여러 도시를 종횡무진 이동했던 그는, 실종 직전인 6월 7일 일본 혼슈지방의 최남단 구시모토초에 도착했다. 바닷가에 인접한 총인구 14,000여 명의 작은 이 시골마을은 관광지로 널리 알려진 곳도, 여행자를 위한 편의시설이 충분치도 않은 곳이다. 이곳에서 버스나 도보로 이동하며 여행했을 것으로 보이는 세준 씨. 다음날인 6월 8일 오후 7시 20분경 한 우체국 앞 버스정류장에서 하차했고, 숙소로 걸어가던 중 누나에게 전화를 걸었던 걸로 추정된다.

게스트하우스와 같은 저렴한 숙소를 그때그때 찾아 카드로 결제하거나 현금을 지불했던 세준 씨. 6월 8일 밤 그가 도착했다는 숙소를 찾으면 쉽게 세준 씨의 마지막 행적도 발견될 것 같았는데, 놀라운 소식이 전해졌다. 수사를 진행한 일본경찰이 아직도 세준 씨가 묵었던 마지막 숙소를 찾지 못했다는 것이다. 숙소 예약기록이나 카드사용내역이 발견되지 않아 현금으로 결제한 걸로 보이는데, 버스정류장에서 도보 1시간 반 가량 범위에 있는 모든 숙박업소 주인이 세준 씨를 보지 못했다고 한다. 세준 씨는 그날 숙소에 도착하지 않은 걸까? 아니면 숙박업소 주인 중 누군가가 거짓말을 하는 걸까?


# 세준 씨의 마지막 행선지는 어디인가?
 
“왜 연락이 안 될까, 어디서 무얼 하고 있는 걸까...
가족 중에 가장 소중한 사람이거든요.”
- 윤세준 씨 누나

일본 경찰의 대대적인 탐문에도 발견되지 않고 있는 세준 씨. 실종기간이 길어지자 세준 씨가 숙소에 도착해 누군가로부터 변을 당했거나 사건에 휘말렸을 거라는 추측부터, 다음날 체크아웃 후 걸어가던 중 교통사고나 해난사고를 당했을 가능성 등 다양한 가설이 제기되고 있다. 여기에 그가 일부러 잠적했거나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 아니냐는 부정적인 전망도 이어지고 있다. 세준 씨가 누나에게 보낸 문자대로 숙소에 안전하게 도착했다면, 다음날 그가 향한 행선지는 어디였을까? 그리고 세준 씨 위치 추적의 가장 중요한 단서가 될 휴대전화는 왜 발견되지 않고 있는 걸까?

26일,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윤세준 씨가 한 달간 남긴 흔적을 토대로 그의 행적을 재구성하고, 일본 현지에서 전문가의 지리적 프로파일링을 통해 마지막 숙소와 행선지를 추적한다.

기획 : 한재신 / 연출 : 문치영 / 글,구성 : 신해

댓글

제휴 활동을 통해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을 수 있지만, 구매자에게 추가 비용이 발생하지는 않습니다.

💲 추천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