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발뒤꿈치에 통증을 유발하는 질환인 족저근막염에 대해 알아보려고 합니다. 족저근막염은 발뒤꿈치 뼈와 발가락을 연결하는 조직 밴드인 족저근막이 염증을 일으키는 상태입니다. 족저근막은 발의 아치를 지지하고, 걷거나 운동할 때 충격을 흡수하는 역할을 합니다. 족저근막염은 과도한 운동, 비만, 잘못된 신발, 평발 등의 원인으로 발생할 수 있습니다. 족저근막염의 증상, 원인, 치료법에 대해 자세히 알아봅시다.
족저근막염 증상 무엇인가요?
족저근막염의 가장 흔한 증상은 발뒤꿈치 바닥 부위에 통증입니다. 특히 발뒤꿈치 안쪽에서 심한 통증이 느껴집니다. 통증은 걷거나 운동을 하면 가중되며, 자고 일어났을 때나 오래 앉아 있다가 일어섰을 때 더 심하게 느껴집니다. 이는 밤사이에 족저근막이 수축되어 있었다가 아침에 급격히 스트레칭되면서 염증이 악화되기 때문입니다. 또한 발바닥 아치 부위에 통증이 있을 수 있으며, 발뒤꿈치 부위가 부워있다거나 아킬레스건이 딱딱하게 굳어있다는 느낌이 들 수 있습니다.
족저근막염 원인 무엇인가요?
족저근막염의 원인은 다양합니다. 대표적으로 다음과 같은 경우가 있습니다.
과도한 운동: 계단 오르기, 등산, 조깅, 에어로빅 등 발바닥에 충격을 많이 주는 운동을 하거나, 갑자기 운동량을 늘리거나, 단단한 표면에서 운동하면 족저근막에 손상이 생길 수 있습니다.
비만: 몸무게가 많이 나가면 발바닥에 가해지는 부하가 증가하여 족저근막에 염증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비만인 경우 족저근막염을 경험할 확률이 70% 정도 높다고 합니다.
잘못된 신발: 너무 꽉 끼는 신발이나 바닥이 딱딱하고 쿠션이 없는 신발, 하이힐 등은 발의 아치를 지지하지 못하고 충격을 흡수하지 못하여 족저근막염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평발: 발의 아치가 낮아서 발바닥이 바닥에 닿는 면적이 넓은 상태를 평발이라고 합니다. 평발인 경우 족저근막에 과도한 스트레스가 가해지고, 발의 충격 흡수 능력이 떨어집니다.
외상: 점프하거나 높은 곳에서 떨어지면서 발뒤꿈치에 강한 충격을 주거나, 족저근막을 찢어지게 하는 외상이 있으면 족저근막염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기타: 당뇨, 관절염 등의 질환으로 인해 족저근막에 염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
족저근막염의 치료법은 무엇인가요?
족저근막염의 치료는 주로 보존적 치료로 이루어집니다. 대부분의 환자는 보존적 치료로 회복되며, 수술적 치료는 거의 필요하지 않습니다. 보존적 치료에는 다음과 같은 방법들이 있습니다.
휴식: 통증이 심한 경우에는 운동을 줄이거나 멈추고, 발에 부담을 주지 않도록 휴식을 취해야 합니다. 누운 자세에서 발을 의자에 올려놓고 휴식을 취하는 것도 좋습니다.
얼음찜질: 3시간마다 통증 부위에 얼음찜질을 하면 염증과 부종을 줄여줍니다. 얼음은 수건 등으로 감싸서 직접 피부에 닿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신발 선택: 쿠션이 있는 신발을 착용하면 발의 충격을 흡수하고 족저근막을 보호할 수 있습니다. 너무 꽉 끼는 신발이나 바닥이 딱딱한 신발, 너무 낮거나 높은 굽의 신발은 피해야 합니다. 평발인 경우 족부 보조기를 사용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스트레칭: 규칙적으로 족저근막과 아킬레스건을 스트레칭하면 족저근막의 긴장을 완화하고 혈액 순환을 촉진할 수 있습니다. 스트레칭은 운동 전후에 하면 좋으며, 다음과 같은 방법들이 있습니다.
- 손, 밴딩, 벽 등을 이용해서 발가락을 몸 쪽으로 당깁니다. 약 30초 간 유지하고, 10초 간 휴식합니다. 3회 반복합니다.
- 발뒤꿈치를 바닥에 붙이고 앞으로 기울여 아킬레스건을 스트레칭합니다. 약 30초 간 유지하고, 10초 간 휴식합니다. 3회 반복합니다.
- 마사지 롤러나 공 등을 이용해서 발바닥을 굴립니다. 약 1~2분 동안 하고, 반대쪽 발도 같은 방법으로 합니다.
진통제: 통증이 심하면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제(NSAIDs)인 이부프로펜, 나프록센 등을 복용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약물은 염증을 줄이고 통증을 완화해줍니다. 단, 장기간 복용하면 위장관 문제나 신장 문제 등의 부작용이 있을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코르티코스테로이드 주사: 보존적 치료가 효과가 없는 경우에는 족저근막에 코르티코스테로이드 주사를 투여할 수 있습니다. 코르티코스테로이드는 강력한 항염증제로, 염증을 빠르게 줄여줍니다. 그러나 반복적으로 주사하면 족저근막이 손상되거나 발뒤꿈치 지방층이 위축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수술: 6개월 이상 심한 통증이 계속되고 장애가 있는 경우에는 수술적 치료를 고려할 수 있습니다. 수술은 발뒤꿈치 뼈에서 족저근막을 분리하는 방법으로, 족저근막에 가해지는 스트레스를 줄여줍니다. 수술 후에는 2~3주 동안 부목을 착용하고, 6주 동안은 운동을 자제해야 합니다.
마치며
족저근막염은 발뒤꿈치에 통증을 유발하는 흔한 질환입니다. 족저근막염은 과도한 운동, 비만, 잘못된 신발, 평발 등의 원인으로 발생할 수 있으므로, 이러한 원인들을 예방하고, 적절한 신발을 착용하고, 규칙적으로 스트레칭을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족저근막염의 증상이 나타났을 때는 휴식과 얼음찜질, 진통제 등의 보존적 치료를 시도할 수 있으며, 효과가 없는 경우에는 의사와 상담하여 코르티코스테로이드 주사나 수술 등의 치료를 받을 수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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