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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전 법무부 장관 부부가 아들 조원 씨의 대학 온라인 시험을 대신 풀어준 정황이 담긴 카카오톡 채팅방 기록이 법정에서 공개됐다.
해당 기록에 따르면 채팅방에서 당시 미국에 있던 조원씨가 시험 시간을 알리며 ‘한국 기준 화요일에 시간 되세요?’라고 묻자 조 전 장관은 ‘대기하고 있으마’, 정 전 교수는 ‘나도’라고 답했다.
이후 예정된 시험 시간이 다가오자 정 전 교수는 ‘엄마 컴(컴퓨터) 앞에 앉았다, 준비 완료’라고 메시지를 보냈고, 조 전 장관 역시 ‘준비하고 있다, 이멜(e메일) 보내라’라고 메시지를 보냈다.
이어 조씨가 3분간 10문제를 전송하자 부부는 ‘받았다 다같이 풀자’고 했고, 각각 문제를 풀어 답을 보내줬고, 조원씨는 이 답을 차례로 입력했다고 검찰은 밝혔다. 검찰은 “가족끼리 정답이 뭔지 서로 갑론을박을 벌이는 모습도 확인할 수 있다”며 “이 퀴즈 시험에서 조원은 90점이라는 고득점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검찰은 조 전 장관과 정 전 교수가 2016년 11월과 12월 한 차례씩 조씨의 미국 조지워싱턴대 온라인 시험을 대신 풀어줬다고 보고 업무방해 혐의를 적용해 기소했다. 조씨는 부모의 도움으로 시험을 치른 과목에서 A학점을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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