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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청첩장 해킹, 클릭하면 1억 증발? 스미싱 피해에 주의하세요!

eddyj 2023. 7. 12.

안녕하세요, 오늘은 모바일 청첩장을 클릭했다가 휴대전화가 해킹돼 거액이 인출되는 사건이 발생했다는 소식을 전해드리겠습니다.

 

모바일 청첩장 해킹, 클릭하면 1억 증발? 스미싱 피해에 주의하세요!

지난달 17일 부산에서 사업하는 A씨는 휴대전화 문자로 '저희 결혼식에 초대합니다. 많은 참석 부탁드릴게요'라고 적힌 모바일 청첩장을 받았습니다. A씨는 누구의 결혼식인지 적혀 있지 않은 터라 구체적인 내용을 확인하기 위해 '예식장 안내'라고 적힌 링크를 클릭했습니다. 아무런 내용이 뜨지 않았지만 A씨는 대수롭지 않게 여기고 넘어갔습니다

 

 

그런데 같은 달 30일 갑자기 A씨의 휴대전화로 정체 모를 인증 문자가 수십통 날아왔습니다. 그러고는 다음 날까지 수십 차례에 걸쳐 A씨 명의의 보험사와 은행 등에서 1억4000만원 대출이 이뤄졌고, 특정 계좌로 입금된 돈들은 다시 여러 대포통장으로 출금됐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A씨가 받은 모바일 청첩장은 '스미싱' (SMS와 피싱의 합성어) 문자였습니다. A씨가 모바일 청첩장에 적힌 링크를 누른 순간 원격 제어가 가능한 해킹 프로그램이 깔렸던 것입니다. 피싱범들은 이 프로그램을 통해 휴대전화에 저장된 A씨의 금융인증서와 개인정보 등을 탈취해 대출을 받는 데 이용했습니다

 

 

A씨는 휴대전화에 인증 문자들이 날라온 후 경찰에 신고했지만 피해를 막지는 못했습니다. 이들은 금융사가 손을 쓰기 어려운 주말을 노려 범행한 것으로 추정됐습니다⁴. A씨 딸인 B씨는 “경찰은 신분증, 운전면허증, 공인인증서 실물을 잃어버린 적이 없다면 피해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주장하며 “경찰은 휴대전화 해킹 가능성과 자금 인출 가능성을 언급하지 않았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처럼 보이스 피싱 (전화금융 사기)에 이어 문자 메시지를 이용한 개인정보를 탈취나 악성코드를 유포하는 스미싱 사기 수법이 갈수록 교묘해지고 있어 시민들의 주의가 요구되고 있습니다. 택배회사를 사칭하거나 금감원이나 신용카드사 문자메시지로 위장하는 것은 물론, 위의 사례에서처럼 경조사를 가장한 모바일 청첩장, 돌잔치 등 일상 생활을 악용한 사기수법이 활용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갈수록 지능화되고 정교화·다양화하고 있는 피싱 범죄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는 한편, 스미싱 예방을 막기 위해서는 예방 안전수칙을 숙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합니다. 이와 관련해 금융 감독원이 소개한 스미싱 예방 안전 대책을 아래와 같이 소개합니다.

 

 

문자메시지 내 출처가 불분명한 URL주소는 클릭하지 말고 바로 삭제

문자메시지 발신인을 반드시 확인

악성앱을 설치했다면 모바일 백신앱 (최신 버전)으로 검사 후 삭제하며 데이터 백업 후 휴대폰을 초기화

자금이체 등 피해가 발생하면 금융회사 수십 차례에 또는 금융감독원 수십 차례에 즉시 전화

지급정지를 요청하고 피해구제를 신청

휴대폰에는 절대 개인정보를 저장 금물

공개된 장소에서 불특정 다수에게 계좌번호 노출을 최소화

 

 

 

저도 스미싱 문자를 받은 적이 있어서 공감이 많이 되는 사건입니다. 스미싱 피해자가 되지 않기 위해서는 항상 문자메시지를 조심스럽게 확인하고, 의심스러운 링크나 파일은 절대 클릭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휴대폰에 중요한 개인정보나 인증서를 저장하지 않고, 모바일 백신앱을 꾸준히 업데이트하는 것도 필요합니다. 스미싱 피해가 더 이상 발생하지 않기를 바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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