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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도 사투리 모음 관련해서 알아보자!

eddyj 2023. 7. 3.

안녕하세요, 다양한 지역의 사투리를 소개해드리는 블로거입니다. 오늘은 충청도 사투리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충청도 사투리는 느릿느릿하고 말꼬리를 길게 늘리는 것이 특징인데요. 이는 충청도 사람들의 성격과 문화를 반영한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충청도 사투리는 편안하고 따뜻한 온기를 전해주고, 서두르지 않고 단정하게 말하는 것을 좋아합니다. 충청도 사투리에는 

야', '여', '~유' 등의 어미가 자주 쓰이는데요. 이는 상대방과 친밀하고 공감하고자 하는 마음을 나타내는 것입니다. 충청도 사투리에는 표준어와 비슷한 단어도 있지만, 전혀 다른 단어도 있습니다. 그럼 충청도 사투리 모음을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충청도 사투리 모음

  • 가능겨? (가니?): 가다, 가려고 하다
  • 벌거지 (벌레): 벌레
  • 오츠케 (어떻게): 어떻게
  • 지꺼리 (짓): 짓
  • 가세 (가위): 가위
  • 반굉일 (토요일): 토요일
  • 욍깐/오양깐 (외양간): 외양간
  • 직여 (죽여): 죽여
  • 가찹다 (가깝다): 가깝다
  • 벽장 (다락): 다락
  • 요새 (요즘): 요즘
  • 찌끄레기 (찌꺼기): 찌꺼기
  • 강구 (바퀴벌레): 바퀴벌레
  • 복판 (가운데): 가운데
  • 원채 (워낙): 워낙
  • 천상 (하는 수 없이): 하는 수 없이
  • 개갈안난다 (시원찮다): 시원찮다
  • 봉창/호주머니 (주머니): 주머니
  • 으붓에미 (계모): 계모
  • 칙간 (뒷간): 뒷간
  • 가심 (가슴): 가슴
  • 정구지 (부추): 부추
  • 읍써 (없어): 없어
  • 탑시기 (먼지): 먼지
  • 건건이 (반찬): 반찬
  • 비게 (베게): 베게
  • 이깝 (낚시밥): 낚시밥
  • 내삘다 (버리다): 버리다
  • 노내각시 (노래기): 노래기
  • 빠꿈살이 (소꿉장난): 소꿉장난
  • 인제/인저 (이제): 이제
  • 냉거지 (나머지): 나머지
  • 노상/맨날 (늘): 늘
  • 빼다지 (서랍): 서랍
  • 일쎄 (일으켜): 일으켜
  • 냉기다 (남기다): 남기다
  • 니열 (내일): 내일
  • 뻬 (뼈): 뼈
  • 구녁 (구멍): 구멍
  • 씅내다 (화내다): 화내다
  • 난중에 (나중에): 나중에
  • 뼉따구 (뼈): 뼈
  • 뿐질르다 (꺽다): 꺽다
  • 쓰르메 (오징어): 오징어
  • 달버 (달라): 달라
  • 얼추/거지반 (거의): 거의
  • 샴 (샘): 샘
  • 푸대 (자루): 자루
  • 대근하다 (힘들다): 힘들다
  • 엥가히/대충 (적당히): 적당히
  • 성가시다 (괴롭다): 괴롭다
  • 피마자 (아주까리): 아주까리
  • 배까티 (바깥에): 바깥에
  • 여태/안직 (아직): 아직
  • 셤 (수염): 수염
  • 했간? (했어?): 했어?
  • 배룸빡 (바람벽): 바람벽
  • 오디 (어디): 어디
  • 손꼬락 (손가락): 손가락
  • 허지마 아서 (하지마): 하지마
  • 뱜 (뱀): 뱀
  • 오디께 (어디근처): 어디근처
  • 솔찬히 (상당히): 상당히
  • 헐하다 (값이싸다): 값이싸다
  • 바게미 (바구미): 바구미
  • 오째 (어째): 어째
  • 시방 (지금): 지금
  • 씨굽다 (쓰다): 쓰다

 

 

충청도 사투리 예문

충청도 사투리 모음을 보았으니, 이제 실제로 어떻게 사용하는지 예문을 통해 알아보겠습니다.

표준어 충청도 사투리
가위를 가져와. 가세를 가져와.
벌레가 많아서 싫어. 벌거지가 많아서 싫어.
어떻게 해야 할까? 오츠케 해야 할까?
집을 지었다. 집을 지꺼리었다.
토요일에 만나자. 반굉일에 만나자.
외양간에 갔다 와. 욍깐에 갔다 와.
그 사람을 죽여버려. 그 사람을 직여버려.
여기가 가깝네. 여기가 가찹네.
다락에서 내려와. 벽장에서 내려와.
요즘 잘 지내? 요새 잘 지내?
찌꺼기를 버려줘. 찌끄레기를 버려줘.
바퀴벌레가 싫어. 강구가 싫어.
가운데로 와. 복판으로 와.
워낙 착한 사람이야. 원채 착한 사람이야.
하는 수 없이 기다렸어. 천상 기다렸어.
시원찮은 날씨야. 개갈안난는 날씨야.
주머니에 돈이 없어. 봉창에 돈이 없어.
계모가 왔어. 으붓에미가 왔어.
뒷간에 가지 마. 칙간에 가지 마.
가슴이 아파. 가심이 아파.
부추를 사와. 정구지를 사와.
없어서 미안해. 읍써서 미안해.
먼지가 많이 쌓였어. 탑시기가 많이 쌓였어.
반찬을 좀 달라고 해. 건건이를 좀 달라고 해.
베게를 가져다 줘. 비게를 가져다 줘.
낚시밥을 준비했어. 이깝을 준비했어.
책을 버렸어. 책을 내삘었어.
노래기를 들고 왔어. 노내각시를 들고 왔어.
소꿉장난 하지 마. 빠꿈살이 하지 마.
이제 가야겠다. 인제 가야겠다.
나머지는 내일 해. 냉거지는 니열 해.
늘 바쁘네. 노상 바쁘네.
서랍을 열어봐. 빼다지를 열어봐.
일으켜서 보여줘. 일쎄서 보여줘.
남기고 싶지 않아. 냉기고 싶지 않아.
내일 만나자. 니열 만나자.
뼈가 아파. 뻬가 아파.
구멍을 막아줘. 구녁을 막아줘.
화내지 마. 씅내지 마.
나중에 전화해줘. 난중에 전화해줘.
뼈가 부러졌어. 뼉따구가 뿐질렀어.
오징어를 좋아해? 쓰르메를 좋아해?
달라고 하지 마. 달버하지 마.
거의 다 됐어. 얼추/거지반 다 됐어.
샘물을 마셔봐. 샴물을 마셔봐.
자루를 잡아줘. 푸대를 잡아줘.
힘들게 일했어. 대근하게 일했어.
적당히 하자. 엥가히/대충 하자.
괴롭히지 마. 성가시지 마.
아주까리 잘했어. 피마자 잘했어.
바깥에 나가자. 배까티 나가자.
아직 안 왔어? 여태/안직 안 왔어?
수염을 깎았어? 셤을 깎았어?
했어? 그래? 했간? 겨?
바람벽이 싫어. 배룸빡이 싫어.
어디야? 오늘? 오디야? 시방?
손가락이 다쳐서 아파. 손꼬락이 다쳐서 아파
하지마, 그만해. 허지마 아서, 그만해
뱀이 나왔다! 뱜이 나왔다!
어디근처에 사니? 오디께에 사니?
상당히 잘했어. 솔찬히 잘했어.
값이싸서 좋아. 헐하서 좋아.
바구미가 맛있어. 바게미가 맛있어.
어째서 그래? 오째서 그래?
지금 뭐해? 시방 뭐해?
쓰다가 멈췄어. 씨굽다가 멈췄어.

 

 

마무리

이렇게 충청도 사투리 모음과 예문을 알아보았습니다. 충청도 사투리는 느릿느릿하고 말꼬리를 길게 늘리는 것이 특징이지만, 이는 충청도 사람들의 성격과 문화를 반영한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충청도 사투리는 편안하고 따뜻한 온기를 전해주고, 서두르지 않고 단정하게 말하는 것을 좋아합니다. 충청도 사투리에는 표준어와 비슷한 단어도 있지만, 전혀 다른 단어도 있습니다. 다양한 지역의 사투리를 알면서 우리말에 대해 더 자세히 알아보는 시간이었습니다. 다음에는 다른 지역의 사투리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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