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다양한 지역의 사투리를 소개해드리는 블로거입니다. 오늘은 충청도 사투리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충청도 사투리는 느릿느릿하고 말꼬리를 길게 늘리는 것이 특징인데요. 이는 충청도 사람들의 성격과 문화를 반영한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충청도 사투리는 편안하고 따뜻한 온기를 전해주고, 서두르지 않고 단정하게 말하는 것을 좋아합니다. 충청도 사투리에는
야', '여', '~유' 등의 어미가 자주 쓰이는데요. 이는 상대방과 친밀하고 공감하고자 하는 마음을 나타내는 것입니다. 충청도 사투리에는 표준어와 비슷한 단어도 있지만, 전혀 다른 단어도 있습니다. 그럼 충청도 사투리 모음을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충청도 사투리 모음
- 가능겨? (가니?): 가다, 가려고 하다
- 벌거지 (벌레): 벌레
- 오츠케 (어떻게): 어떻게
- 지꺼리 (짓): 짓
- 가세 (가위): 가위
- 반굉일 (토요일): 토요일
- 욍깐/오양깐 (외양간): 외양간
- 직여 (죽여): 죽여
- 가찹다 (가깝다): 가깝다
- 벽장 (다락): 다락
- 요새 (요즘): 요즘
- 찌끄레기 (찌꺼기): 찌꺼기
- 강구 (바퀴벌레): 바퀴벌레
- 복판 (가운데): 가운데
- 원채 (워낙): 워낙
- 천상 (하는 수 없이): 하는 수 없이
- 개갈안난다 (시원찮다): 시원찮다
- 봉창/호주머니 (주머니): 주머니
- 으붓에미 (계모): 계모
- 칙간 (뒷간): 뒷간
- 가심 (가슴): 가슴
- 정구지 (부추): 부추
- 읍써 (없어): 없어
- 탑시기 (먼지): 먼지
- 건건이 (반찬): 반찬
- 비게 (베게): 베게
- 이깝 (낚시밥): 낚시밥
- 내삘다 (버리다): 버리다
- 노내각시 (노래기): 노래기
- 빠꿈살이 (소꿉장난): 소꿉장난
- 인제/인저 (이제): 이제
- 냉거지 (나머지): 나머지
- 노상/맨날 (늘): 늘
- 빼다지 (서랍): 서랍
- 일쎄 (일으켜): 일으켜
- 냉기다 (남기다): 남기다
- 니열 (내일): 내일
- 뻬 (뼈): 뼈
- 구녁 (구멍): 구멍
- 씅내다 (화내다): 화내다
- 난중에 (나중에): 나중에
- 뼉따구 (뼈): 뼈
- 뿐질르다 (꺽다): 꺽다
- 쓰르메 (오징어): 오징어
- 달버 (달라): 달라
- 얼추/거지반 (거의): 거의
- 샴 (샘): 샘
- 푸대 (자루): 자루
- 대근하다 (힘들다): 힘들다
- 엥가히/대충 (적당히): 적당히
- 성가시다 (괴롭다): 괴롭다
- 피마자 (아주까리): 아주까리
- 배까티 (바깥에): 바깥에
- 여태/안직 (아직): 아직
- 셤 (수염): 수염
- 했간? (했어?): 했어?
- 배룸빡 (바람벽): 바람벽
- 오디 (어디): 어디
- 손꼬락 (손가락): 손가락
- 허지마 아서 (하지마): 하지마
- 뱜 (뱀): 뱀
- 오디께 (어디근처): 어디근처
- 솔찬히 (상당히): 상당히
- 헐하다 (값이싸다): 값이싸다
- 바게미 (바구미): 바구미
- 오째 (어째): 어째
- 시방 (지금): 지금
- 씨굽다 (쓰다): 쓰다
충청도 사투리 예문
충청도 사투리 모음을 보았으니, 이제 실제로 어떻게 사용하는지 예문을 통해 알아보겠습니다.
표준어 | 충청도 사투리 |
---|---|
가위를 가져와. | 가세를 가져와. |
벌레가 많아서 싫어. | 벌거지가 많아서 싫어. |
어떻게 해야 할까? | 오츠케 해야 할까? |
집을 지었다. | 집을 지꺼리었다. |
토요일에 만나자. | 반굉일에 만나자. |
외양간에 갔다 와. | 욍깐에 갔다 와. |
그 사람을 죽여버려. | 그 사람을 직여버려. |
여기가 가깝네. | 여기가 가찹네. |
다락에서 내려와. | 벽장에서 내려와. |
요즘 잘 지내? | 요새 잘 지내? |
찌꺼기를 버려줘. | 찌끄레기를 버려줘. |
바퀴벌레가 싫어. | 강구가 싫어. |
가운데로 와. | 복판으로 와. |
워낙 착한 사람이야. | 원채 착한 사람이야. |
하는 수 없이 기다렸어. | 천상 기다렸어. |
시원찮은 날씨야. | 개갈안난는 날씨야. |
주머니에 돈이 없어. | 봉창에 돈이 없어. |
계모가 왔어. | 으붓에미가 왔어. |
뒷간에 가지 마. | 칙간에 가지 마. |
가슴이 아파. | 가심이 아파. |
부추를 사와. | 정구지를 사와. |
없어서 미안해. | 읍써서 미안해. |
먼지가 많이 쌓였어. | 탑시기가 많이 쌓였어. |
반찬을 좀 달라고 해. | 건건이를 좀 달라고 해. |
베게를 가져다 줘. | 비게를 가져다 줘. |
낚시밥을 준비했어. | 이깝을 준비했어. |
책을 버렸어. | 책을 내삘었어. |
노래기를 들고 왔어. | 노내각시를 들고 왔어. |
소꿉장난 하지 마. | 빠꿈살이 하지 마. |
이제 가야겠다. | 인제 가야겠다. |
나머지는 내일 해. | 냉거지는 니열 해. |
늘 바쁘네. | 노상 바쁘네. |
서랍을 열어봐. | 빼다지를 열어봐. |
일으켜서 보여줘. | 일쎄서 보여줘. |
남기고 싶지 않아. | 냉기고 싶지 않아. |
내일 만나자. | 니열 만나자. |
뼈가 아파. | 뻬가 아파. |
구멍을 막아줘. | 구녁을 막아줘. |
화내지 마. | 씅내지 마. |
나중에 전화해줘. | 난중에 전화해줘. |
뼈가 부러졌어. | 뼉따구가 뿐질렀어. |
오징어를 좋아해? | 쓰르메를 좋아해? |
달라고 하지 마. | 달버하지 마. |
거의 다 됐어. | 얼추/거지반 다 됐어. |
샘물을 마셔봐. | 샴물을 마셔봐. |
자루를 잡아줘. | 푸대를 잡아줘. |
힘들게 일했어. | 대근하게 일했어. |
적당히 하자. | 엥가히/대충 하자. |
괴롭히지 마. | 성가시지 마. |
아주까리 잘했어. | 피마자 잘했어. |
바깥에 나가자. | 배까티 나가자. |
아직 안 왔어? | 여태/안직 안 왔어? |
수염을 깎았어? | 셤을 깎았어? |
했어? 그래? | 했간? 겨? |
바람벽이 싫어. | 배룸빡이 싫어. |
어디야? 오늘? | 오디야? 시방? |
손가락이 다쳐서 아파. | 손꼬락이 다쳐서 아파 |
하지마, 그만해. | 허지마 아서, 그만해 |
뱀이 나왔다! | 뱜이 나왔다! |
어디근처에 사니? | 오디께에 사니? |
상당히 잘했어. | 솔찬히 잘했어. |
값이싸서 좋아. | 헐하서 좋아. |
바구미가 맛있어. | 바게미가 맛있어. |
어째서 그래? | 오째서 그래? |
지금 뭐해? | 시방 뭐해? |
쓰다가 멈췄어. | 씨굽다가 멈췄어. |
마무리
이렇게 충청도 사투리 모음과 예문을 알아보았습니다. 충청도 사투리는 느릿느릿하고 말꼬리를 길게 늘리는 것이 특징이지만, 이는 충청도 사람들의 성격과 문화를 반영한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충청도 사투리는 편안하고 따뜻한 온기를 전해주고, 서두르지 않고 단정하게 말하는 것을 좋아합니다. 충청도 사투리에는 표준어와 비슷한 단어도 있지만, 전혀 다른 단어도 있습니다. 다양한 지역의 사투리를 알면서 우리말에 대해 더 자세히 알아보는 시간이었습니다. 다음에는 다른 지역의 사투리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블로그'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전기밥솥 폐기물 스티커 붙여야 하는 경우와 안 해도 되는 경우 (0) | 2023.07.03 |
---|---|
압력밥솥 분리수거 버리는 방법 (0) | 2023.07.03 |
전기 압력밥솥 버리는 법 (0) | 2023.07.03 |
강원도 사투리 모음 (0) | 2023.07.03 |
혈압이 높을 때 증상과 치료법 (0) | 2023.07.03 |
청년도약계좌 은행별 금리 이자는 얼마? (0) | 2023.07.03 |
혈압이 높으면 나타나는 증상 관련하여 알아보자 (0) | 2023.07.03 |
수축기 혈압이 낮으면 나타나는 증상 관련하여 알아보자 (0) | 2023.07.03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