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사투리 모음

강원도 사투리는 강원도 지역에서 사용되는 한국어의 방언입니다. 강원도는 동해안과 북한과 접하는 산악 지대로 이루어져 있어서 다른 지역과의 접촉이 적었고, 그 결과로 독특하고 다양한 사투리가 형성되었습니다. 강원도 사투리는 크게 영동 방언과 영서 방언으로 나뉘며, 그 안에서도 세부적인 차이가 있습니다.

 

강원도 사투리의 특징

강원도 사투리의 특징은 다음과 같습니다.

• 모음의 변화가 많습니다. 예를 들어, '아'는 '에', '어'는 '오', '오'는 '우'로 발음됩니다. 반대로, '에'는 '아', '우'는 '오'로 발음되기도 합니다.
• 종성이 탈락하거나 축약되기 쉽습니다. 예를 들어, '밥'은 '바', '낚시'는 '낙시', '방긋'은 '방그'로 발음됩니다.
• 일부 자음이 다른 자음으로 바뀌거나 추가됩니다. 예를 들어, 'ㄱ'은 'ㅋ', 'ㄷ'은 'ㅌ', 'ㅂ'은 'ㅍ'으로 바뀌기도 하고, 'ㄹ'이나 'ㅎ'이 앞뒤에 붙기도 합니다.
• 어미나 접미사가 다양하고 복잡합니다. 예를 들어, '수우', '슈우', '시우', '쿠다', '구다', '기다', '스다', '세다' 등이 있습니다.

 

강원도 사투리의 예시

강원도 사투리의 예시를 몇 가지 들어보겠습니다.

표준어	영동 방언	영서 방언
안녕하세요	안녕 하슈우	안녕 하수우
반갑습니다	반갑수우	반갑슈우
어떻게 지내세요	그간 잘 지냈수우	그간 잘 지내셨수우
뭐하세요	뭐 하시우	뭐 하시구
고맙습니다	고맙수우	고맙슈우
맛있게 드세요	맛있게 드시우	맛있게 드시구
잘 가세요	잘 가시우	잘 가시구

 

강원도 사투리 모음

강원도 사투리에는 표준어에 없는 단어나 표현도 많이 있습니다. 예를 들면,

• 속알멩이: 꼬갱이
• 이끼: 청태
• 인줄: 금줄
• 회오리밤: 외동밤
• 휴지: 수지
• 흉악: 숭악
• 억시다: 힘세다
• 알려라: 알궈
• 고상: 고생
• 문주: 먼지
• 문찌방: 문지방
• 무꾸: 무
• 무싯날: 평일
• 물방아: 물레방아
• 빙기다: 넘기다
• 빠달구다: 내쫓다
• 빡작빡작하다: 벅적벅적하다
• 빢다: 빻다
• 뿌꾸다: 부수다
• 삐게다: 빠기다
• 삐에지다: 부러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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