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물뉴스

윈저왕조 4대 엘리자베스 여왕 서거 5대 국왕 찰스3세

eddyj 2022. 9. 9.

윈저왕조 4대 엘리자베스 여왕 서거 5대 국왕 찰스3세 영국과 영연방 왕국의 국왕으로, 윈저 왕조 제4대 여왕. 선왕은 제3대 조지 6세이며, 제5대 국왕 찰스 3세에 의해 계승되었다. 25세이던 1952년 2월 6일부터 2022년 9월 8일까지 70년 214일간 재위한 군주로서, 영국 역사상 가장 오랜 기간 재위하였던 국왕이며 특히 여왕으로서는 세계 역사상 가장 오래 재위하였다

여왕이 된 사연

1936년 조지 5세가 사망하여 에드워드 왕세자가 즉위하였으나 그해 말 월리스 심프슨과 결혼하기 위해 남동생 앨버트 왕자에게 왕위를 넘겨버리는 사태가 벌어지고, 그의 장녀 엘리자베스가 왕위 계승 서열 1위가 되어 이전보다 더더욱 대중의 관심을 받게 되었다.

 

엄밀히 말하자면 추정 상속인이라 왕세녀에 해당하는 Princess of Wales(웨일스 여공) 작위를 받은 적이 없지만 실질적인 차기 왕위 계승자였다. 만약 조지 6세가 아들을 낳았더라면 계승 서열이 밀려 여왕이 되지 못했겠지만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았다. 어머니 엘리자베스 왕비가 두 공주를 모두 제왕절개로 낳아서 더 이상 출산하기엔 무리가 있었기 때문이다.

 

세계 대전에 참전

18세이던 1945년, 아버지 조지 6세의 허락을 받아 제2차 세계대전 종전을 앞둔 시기에 영국군 여군 부대인 ATS에 중위(subaltern)로 입대해 대위(junior commander)로 진급하였다. 임무는 보급차량 운행이었다. 이 때문에 여왕이 2차대전 때 일개 운전병으로 참전한 것으로 와전되기도 한다. 이후 얼마 뒤에 전쟁이 끝났기 때문에 활동한건 약 3주 정도였지만 세계 대전에 참전한 경력이 있는 마지막 국가원수였다.

 

결혼이야기

결혼 전 필리포스는 그리스 왕국과 덴마크의 왕자 직위와 계승권을 포기하고 이름도 영어식인 필립으로 바꾸고, 외가의 성인 '마운트배튼'을 사용하여 '필립 마운트배튼'으로 개명하면서 상기된 논란거리를 정리했다. 이후 필립 마운트배튼은 장인어른 조지 6세에게 에든버러 공작, 메리오네스 백작, 그리니치 남작 작위를 받았다. 

 

두 사람은 1947년 11월 20일 웨스트민스터 사원에서 결혼식을 올렸지만 제2차 세계 대전이 끝난 지 얼마 되지 않아 반독 감정이 심했던 상황이었던지라 필립 공의 누나들은 아무도 참석할 수 없었다.

 

엘리자베스 공주와 필립 공의 결혼식 정보 결혼 후, 1년 만인 1948년에 첫자식이자 후계자인 찰스 필립 아서 조지 왕세손을 낳았고, 2년 뒤인 1950년에는 둘째이자 장녀 앤 엘리자베스 앨리스 루이즈 공주를 낳았다.

 

둘째 앤 공주를 낳은지 10년만인 1960년에 차남이자 셋째인 앤드루 왕자를 낳았다. 앤드루는 빅토리아 여왕의 막내딸 베아트리스 공주 이후로 국왕이 즉위한 상태에서 태어난 자녀이기도 하다. 셋째를 낳은 지 4년 후에 막내 아들 에드워드 왕자를 출산했다.

 

The Queen died peacefully at Balmoral this afternoon.The King and The Queen Consort will remain at Balmoral this evening and will return to London tomorrow.'Thursday, 8 September 2022

여왕께서는 오늘 오후 발모랄 성에서 평온히 눈을 감으셨습니다.왕과 왕비께서는 오늘 저녁에 발모랄 성에 머물고 내일 런던으로 돌아오실 것입니다.2022년 9월 8일 목요일

 

통치기간중 다른국가 지도자들

 

제5대 국왕 찰스3세

영국과 영연방 왕국의 국왕. 엘리자베스 2세와 에든버러 공작 필립의 장남이다. 엘리자베스 2세가 22세에 낳은 첫 아들. 현재 73세로, 70년 간 왕위 계승 예정자로만 있었다. 2017년 9월 9일 부로 에드워드 7세를 제치고 영국 역사상 가장 오랫동안 프린스 오브 웨일스 작위를 가졌던 사람이 되었다. 2022년 9월 8일, 어머니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이 사망하게 되면서 70년만에 예정자에서 공식적으로 영국과 영연방 왕국의 국왕으로 새롭게 즉위하게 되었다. 역대 영국 국왕 중 가장 늦은 나이(73세)로 즉위한 왕이며, 윌리엄 4세(65세 즉위)가 가진 기록을 갱신했다.

 

찰스 왕세자는 스펜서 가문의 8대 스펜서 백작, 존 스펜서의 3녀 다이애나 스펜서(Lady Diana)와 교제를 시작했다. 다이애나와 남동생 앤드루 왕자가 소꿉친구라 두 사람은 어린시절 몇 번 만난적이 있었다. 다이애나의 친정인 스펜서 가문은 가문의 역사만 놓고 보면 윈저 왕가보다 유서가 더 깊으며, 스펜서 백작 가문의 선대가 무역업 등으로 막대한 부를 축적한 덕분에 가문의 재산이 어마어마했다고 한다.

 

영국 왕실은 1981년 2월 24일 찰스 왕세자와 다이애나의 약혼을 공식 발표했고, 5개월 후인 1981년 7월 29일, 전세계 사람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세인트 폴 대성당에서 '세기의 결혼식'이 성대하게 거행되었다. '20세기의 신데렐라'로 불리며 새로운 왕세자비가 된 다이애나를 본 세계인은 그녀의 매력과 아름다움에 열광했다. 많은 사람이 이 부부가 앞으로 오랫동안 행복하게 지내리라고 믿어 의심치 않았다.

 

2022년 9월 8일, 어머니 엘리자베스 2세가 사망함에 따라 영국의 국왕이 되었다. 엘리자베스 2세의 사망에 대한 찰스 왕세자 본인의 성명에 이어 발표된 리즈 트러스 영국 총리의 성명에서 즉위 후 명칭이 찰스 3세로 정해졌음이 비공식적으로 발표되었고, 이후 영국 현지시간으로 9월 8일 오후 7시 30분경 공식적인 발표가 나와 찰스 3세로 즉위함이 확실해졌다. 조지 6세의 사망 직후의 어머니처럼, 찰스 왕세자 또한 엘리자베스 2세가 사망한 직후에 바로 왕으로 즉위하게 되었다.

댓글

제휴 활동을 통해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을 수 있지만, 구매자에게 추가 비용이 발생하지는 않습니다.

💲 추천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