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수수치가 높은 이유와 낮추는 방법

복수란 혈액 중 일부 액체 성분이 혈관으로부터 빠져나와 복강 내에 고이는 질환을 의미합니다. 복수는 간경변증, 악성 종양, 결핵성 복막염, 간매독, 신장 질환, 심장 질환 등 여러 가지 질환에 의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복수가 발생하면 복부가 팽창하고 무거워지며, 호흡 곤란, 소변량 감소, 탈수, 출혈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복수를 진단하고 치료하기 위해서는 복수수치를 측정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복수수치란 무엇이고, 어떻게 낮출 수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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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수수치 란?

복수수치란 복강 내에 고인 액체의 양과 성분을 나타내는 지표입니다. 복수수치를 측정하기 위해서는 복부를 주사기로 찔러서 복강 내의 복수를 뽑아내어 그 성분을 검사하는 검사인 복수 천자를 시행해야 합니다. 복수 천자를 통해 알 수 있는 복수수치에는 다음과 같은 것들이 있습니다.

• 알부민: 혈액 중에서 가장 많은 단백질로, 혈액의 삼투압을 유지하고 염분과 수분의 균형을 조절하는 역할을 합니다. 알부민 수치가 낮으면 혈관에서 수분이 새어나와 복수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알부민 수치가 3 g/dl 밑으로 내려가면 복수가 올 확률이 높습니다.
• 빌리루빈: 적혈구가 분해되었을 때 생기는 폐기물로, 간에서 담즙과 함께 배출됩니다. 담즙의 흐름이 차단되면 빌리루빈이 혈류로 되돌아와서 황달을 유발하고, 일부는 복강으로 침투하여 복수에 혼합됩니다. 빌리루빈 수치가 높으면 황달의 정도를 알 수 있으며, 황달이 있으면 복수와 함께 치료를 해야 합니다.
• 세포: 복수에 포함된 세포의 종류와 양은 복수의 원인을 추정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예를 들어, 백혈구가 많으면 감염성 복수일 가능성이 높고, 악성 세포가 있으면 악성 종양에 의한 복수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복수수치가 높은 이유와 낮추는 방법

복수수치를 낮추기 위해서는 원인을 찾아서 치료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원인에 따라서 다양한 치료 방법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간경변증이 원인이라면 저염식, 이뇨제, 대량 복수 천자, 복막포 이식 등의 치료가 있습니다. 악성 종양이 원인이라면 항암 치료, 방사선 치료, 복강 내 약물 주입 등의 치료가 있습니다. 결핵성 복막염이 원인이라면 항결핵제를 사용하는 치료가 있습니다. 복수수치를 낮추는 것은 증상을 완화하고 합병증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복수수치는 복수의 양과 성분을 나타내는 중요한 지표입니다. 복수수치를 측정하고 분석하여 복수의 원인을 파악하고 적절한 치료를 받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