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라리아 경보 질병청, 증상, 예방, 치료 파주 원충 확인

안녕하세요. 오늘은 질병관리청이 전국에 말라리아 경보를 발령한 소식에 대해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말라리아는 모기에 물려 감염되는 급성열성질환으로, 국내에서는 5∼10월 휴전선 접경지역에서 주로 발생하고 있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말라리아의 증상, 예방, 치료 등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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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라리아 경보 질병청, 증상, 예방, 치료 파주 원충 확인

말라리아 경보 발령 배경

질병관리청은 지난달 9일부터 15일까지 경기도 파주에서 채집된 얼룩날개모기류에서 삼일열말라리아 원충의 유전자가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지난해보다 9주, 2021년보다 4주가 앞당겨진 것으로, 말라리아의 조기 발생 가능성을 시사합니다. 또한, 국내 말라리아 환자는 지난달 29일을 기준으로 모두 417명이 신고됐는데,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190명)과 비교할 때 2배 넘게 늘어난 것입니다

 

지역별로는 경기도에서 62.4%가 발생해 가장 많았고, 이어 인천 (15.1%)과 서울 (12.5%) 순이었습니다 경기도에서는 파주와 김포, 연천, 인천에서는 강화, 강원은 철원 등지에서 발생이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말라리아 증상 및 치료

말라리아의 주요 증상으로 발열, 오한, 발한, 두통, 근육통, 오심, 구토, 설사 등이 있습니다 국내에서 주로 발생하는 삼일열말라리아는 하루는 열이 나고 하루는 열이 전혀 없다가 다시 그 다음날 열이 나는 패턴을 보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말라리아는 잠복기가 다양하여 증상이 바로 나타나기도 하지만 다음해에 발병하기도 합니다. 말라리아는 신속진단검사 (RDT)로 15분 만에 감염 여부를 확인할 수 있으며, 신속히 치료하면 완치 가능합니다. 질병청은 말라리아 발생지역 방문 후 의심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진료를 받아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말라리아 예방수칙

말라리아 매개모기는 4월~10월 사이, 일몰 직후 ~ 일출 직전에 주로 활동하므로 야간에는 외출 자제합니다. 땀이 나면 모기가 유인되므로 야외활동 후 반드시 샤워합니다.

 

말라리아 매개모기는 어두운색을 좋아하므로 밝은 색의 긴 옷 착용합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허가된 기피제와 살충제 사용합니다. 취침 전 방충망을 점검하고, 모기장 사용합니다. 인공용기, 웅덩이 등 고인 물 제거 및 축사주변에 유문등 설치합니다.

마무리

말라리아는 공기감염이나 환자와의 일상적인 접촉을 통해서는 감염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모기에 물려 감염되면 심각한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질병청은 위험지역에서는 모기의 흡혈원이 되는 축사에 포집기를 가동하고 주변에 살충제를 뿌리는 등 방제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여러분도 말라리아 예방수칙을 잘 지켜서 건강한 여름을 보내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