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딩엄빠4 류혜린, 160만 인플루언서 전 남편과의 이혼 후 팬들의 악플 테러에 시달리다

안녕하세요. 오늘은 MBN의 인기 예능 프로그램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4'에 출연한 청소년 엄마 류혜린의 이야기를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류혜린은 23세에 아이를 낳아 두 돌 된 딸 하늘이를 홀로 키우고 있는 싱글맘입니다. 그녀는 지게차 기사 자격증을 준비하며 씩씩하게 살아가고 있지만, 전 남편과의 이혼 후 팬들의 악플 공격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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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딩엄빠4 류혜린, 160만 인플루언서 전 남편과의 이혼 후 팬들의 악플 테러에 시달리다

그녀의 전 남편은 160만 명의 구독자를 가진 인플루언서로, 영상을 만드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는 류혜린과 결혼할 당시 술 취해 폭력과 폭언을 행사하는 주사였고, 임신 상태에서도 폭력을 가하기도 했습니다. 또한 조회수를 위해 '자신을 때리라'는 등 과한 연출을 요구하기도 했습니다.

 

결국 류혜린은 아이를 낳은 후에도 이어지는 폭력과 폭언에 참지 못하고 남편을 떠나기로 결심했습니다. 그러나 이혼 후에도 그녀는 남편의 팬들로부터 악성 메시지를 받고 있습니다.

 

그녀는 양육비를 제대로 지급하지 않은 부분에 대해 개인 SNS에 글을 올렸다가, 남편으로부터 허위사실 적시 명예훼손으로 고소를 당했습니다. 재판 결과 불송치 판결이 나면서 혐의를 벗었지만, 결과를 영상으로 올리겠다던 남편이 추가 영상을 올리지 않으면서 팬들로부터 끊임없는 공격을 받고 있습니다.

 

 

악플의수준

그녀는 하루 평균 30~40개의 악성 메시지가 오는 상황에서, 악플러의 정체가 초등학교 5학년이라 고소를 포기한 적도 있습니다. 아침부터 밤을 가리지 않고 울려대는 악성 메시지 알람에 잠이 깬 그녀는 결국 전 남편에게 연락해 '아이에 관련한 악플이 달리는 것만은 막아 달라'는 메시지를 보냈습니다.

 

이에 대해 전 남편은 "나도 아이를 버리고 양육비 한 푼 안 주는 사람으로 끊임없이 악플을 받고 있다"는 답장을 보냈습니다. 양쪽 모두가 악플의 늪에 갇힌 막막한 상황입니다.

 

이런 그녀의 이야기를 들은 방송 출연자들은 그녀에게 따뜻한 위로와 조언을 건네주었습니다. 이호선 가족상담전문가는 "악성 댓글은 정신 테러이고, 집단 악플의 경우 훨씬 더 큰 데미지를 입는다"며 "사적인 해결보다는 공적인 해결이 필요한 시점이다.

 

양육비 이행도 변호사의 도움을 받고, 악플 대응 또한 공식적인 방법으로 진행해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습니다.

 

MC들의 반응

 

서장훈은 "괴롭히는 자체를 즐기는 악플러들에게 큰 효과가 있을 것 같지 않다"고 냉정하게 진단한 뒤, "현실적으로 SNS 활동을 끊는 게 가장 확실한 방법"이라고 말했습니다.

 

박미선은 "그동안 우리 혜린이, 열심히 잘 살았다"고 류혜린을 칭찬했습니다. "이미 좋은 엄마니까, 딸을 위해서라도 스스로 행복해지는 방법을 잘 찾아보라"는 박미선의 따뜻한 응원과 위로에, '울컥'한 류혜린은 다시금 마음을 다잡았습니다.

 

그녀의 이야기를 듣고 저도 많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인터넷에서 남의 삶을 비난하거나 공격하는 행위는 절대 용납될 수 없는 것입니다. 그것은 단순한 의견이나 비판이 아니라, 타인의 인권과 존엄성을 침해하는 범죄입니다. 우리 모두가 인터넷에서도 예의와 상식을 지키며, 서로를 존중하고 배려하는 사람들이 되어야 합니다.

 

류혜린님과 하늘이가 행복하게 살 수 있도록 응원하고, 전 남편과 팬들에게도 반성과 사과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