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에너지 공모주 청약, 놓치면 후회할까? | 청약일정, 수요예측

안녕하세요, 공모주 전문 블로거입니다. 오늘은 코스닥 시장에 상장을 앞둔 필에너지의 공모주 청약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필에너지는 2차전지 장비 전문 기업으로, 삼성SDI와 강력한 파트너십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번 공모주 청약은 올해 최대 규모로, 많은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그럼 필에너지의 기업 정보와 공모주 청약 일정, 수요예측 결과, 공모가 및 상장가 예상 등을 살펴보겠습니다.

 

 

1. 필에너지 기업 정보

필에너지는 2020년 필옵틱스에서 분할하여 설립된 2차전지 장비 전문 기업입니다. 2차전지 조립 공정의 핵심 설비인 레이저 노칭 (Laser Notching) 공정 설비와 스태킹 (Stacking) 공정 설비 등을 제공합니다. 레이저 노칭 공정 설비는 2차전지의 양극과 음극을 절단하는 장비로, 정밀도와 품질이 중요한 요소입니다. 스태킹 공정 설비는 양극과 음극을 적층하는 장비로, 생산성과 안정성이 중요한 요소입니다.

 

필에너지의 주요 고객사는 삼성SDI입니다. 삼성SDI는 전세계 2차전지 시장에서 압도적인 점유율을 가지고 있으며, 필에너지와 독점적인 거래 관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삼성SDI는 필에너지의 2대 주주로서 지분 20%를 보유하고 있으며, 지난해 필에너지 매출의 99.6%를 차지했습니다. 필에너지는 삼성SDI와 함께 글로벌 시장에서 성장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필에너지의 재무 성과는 매우 우수합니다. 지난해 매출액은 1898억원으로 전년 대비 69%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168억원으로 전년 대비 79% 증가했습니다. 영업이익률은 8.9%로 업계 평균보다 높았습니다. 올해 1분기에도 매출액은 73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6%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7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7% 증가했습니다. 영업이익률은 10.3%로 업계 평균보다 더욱 높아졌습니다.

 

 

2. 필에너지 공모주 청약 일정

필에너지의 공모주 청약 일정은 다음과 같습니다.

 

• 공모가 확정일: 2023년 7월 4일
• 기관투자자 수요예측: 2023년 7월 4일
• 일반투자자 공모주 청약: 2023년 7월 5일~6일
• 공모주 배정 및 환불: 2023년 7월 9일
• 상장 예정일: 2023년 7월 14일

 

필에너지의 공모가 희망범위는 주당 2만6300원

3만원, 공모주식 수는 281만2500주 (93만7500주는 구주매출)로, 공모예정금액은 약 739억원~843억원입니다. 희망범위 하단 기준으로만 740억원에 육박해 올해 코스닥 상장 기업 중 기가비스 (954억원)에 이어 두번째로 많은 공모 규모입니다. 이 중 일반투자자를 위한 공모주식수는 703125주입니다.

 

 

3. 필에너지 공모주 수요예측 결과

필에너지의 공모주 수요예측 결과는 매우 높았습니다.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는 경쟁률이 1812대 1을 기록했습니다. 희망 범위 상단가인 3만 원보다 싼 값에 주문을 낸 기관은 한 곳도 없었습니다. 최종 공모가인 3만4000원보다 비싼 가격에 주문한 기관도 88.4% (1728곳)에 달했습니다. 일정 기간 동안 주식을 팔지 않겠다고 약속한 기관투자가 비율 (의무 확약 비율)은 전체의 59.2%로, 올 공모주 가운데 가장 높았습니다. 확약 기간은 '3개월 이상'이 43.6%를 차지했습니다.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에서도 경쟁률이 1318대 1을 기록했습니다. 이에 따른 청약 증거금은 약 15조8천억원이 모였습니다. 이는 올해 상장한 기업들 가운데 최대 금액입니다.

 

 

4. 필에너지 공모가 및 상장가 예상

필에너지의 공모가는 수요예측 결과에 따라 희망 범위 상단보다 약 13% 높은 3만4000원으로 확정되었습니다. 이는 시가총액을 약 3198억원으로 만듭니다. 필에너지의 상장가는 공모가의 몇 배까지 오를 수 있을까요?

필에너지의 상장가 예상을 위해, 최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유사 업종의 기업들의 상장 첫날 주가 변동을 살펴보겠습니다.

• 시큐센: 지난달 28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시큐센은 전기·전자 장비 제조업체로, 필에너지와 유사한 업종입니다. 시큐센은 공모가의 약 2.5배인 만9000원으로 개장하고, 장중 최고가인 만9600원까지 올랐습니다. 하루 종가는 만9200원으로, 공모가 대비 약 2
• 알멕: 지난달 30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알멕은 반도체 장비 제조업체로, 필에너지와 유사한 업종입니다. 알멕은 공모가의 약 2.8배인 11만5000원으로 개장하고, 장중 최고가인 12만5000원까지 올랐습니다. 하루 종가는 11만9000원으로, 공모가 대비 약 2.9배의 상승률을 보였습니다.
• 오픈놀: 이달 1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오픈놀은 게임 소프트웨어 개발업체로, 필에너지와는 다른 업종이지만, 최근 새내기주로 주목받은 기업입니다. 오픈놀은 공모가의 약 3.2배인 2만4000원으로 개장하고, 장중 최고가인 2만6000원까지 올랐습니다. 하루 종가는 2만4000원으로, 공모가 대비 약 3.2배의 상승률을 보였습니다.

 

위의 예시를 보면, 최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기업들은 공모가의 2~3배 이상의 상승률을 보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는 가격 제한 폭이 확대된 데다, IPO 뻥튀기 청약을 막기 위한 규제 강화 전에 마지막 기회로 여기는 투자자들의 심리가 작용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필에너지의 경우, 수요예측과 청약 경쟁률이 매우 높았으며, 성장성과 수익성이 우수하고, 삼성SDI와의 파트너십이 강력한 점 등이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었습니다. 따라서 필에너지의 상장가는 공모가의 3배 이상인 10만2000원까지 오를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됩니다.

 

 

5. 결론

필에너지는 2차전지 장비 전문 기업으로, 삼성SDI와 강력한 파트너십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번 공모주 청약은 올해 최대 규모로, 많은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수요예측과 청약 경쟁률이 매우 높았으며, 성장성과 수익성이 우수하고, 삼성SDI와의 파트너십이 강력한 점 등이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었습니다. 따라서 필에너지의 상장가는 공모가의 3배 이상인 10만2000원까지 오를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됩니다.

 

필에너지 공모주 청약은 놓치면 후회할 만한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공모주 투자는 위험도 높은 투자입니다. 공모주 청약은 자신의 투자 목적과 수준에 맞게 신중하게 결정하시기 바랍니다.

 

이상으로 필에너지 공모주 청약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다음 포스팅에서는 다른 공모주에 대해 소개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