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도 사투리란?
경상도 사투리란 경상도 지역에서 사용하는 방언입니다. 경상도는 경상북도와 경상남도로 나뉘며, 부산, 대구, 울산 등의 도시를 포함합니다. 경상도 사투리는 지역마다 약간씩 차이가 있지만, 공통적으로 다음과 같은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¹.
- ㅢ, ㅓ, ㅡ 모음을 구분하지 못하고 어라고 발음합니다. 예) 의사 -> 어사
- ㅏ 음을 ㅗ 로 발음합니다. 예) 팔 -> 폴, 파리 -> 포리
- ㅕ 음을 ㅔ 음으로 발음합니다. 예) 경상도 -> 겡상도, 며느리 -> 메너리
- 다수의 단어에서 ㅏ 음을 ㅐ 음으로 발음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예) 파 -> 패, 빨갱이 -> 뺄게이, 장가 -> 장개
- 부산지역은 ㅆ 발음을 하지 못하고 살이라고 발음합니다. 예) 쌀 -> 살
경상도 사투리 모음
경상도 사투리에는 다양한 단어와 표현이 있습니다. 여기서는 일상에서 많이 쓰이는 사투리를 모아보았습니다. 단어의 의미와 예문을 함께 제공하였으며, 가나다 순으로 정렬하였습니다.
사투리 | 의미 | 예문 |
---|---|---|
가분다리 | 소에 기생하는 진드기 | 가분다리가 엥이나 물었나? |
가시개 | 가위 | 가시개로 이 종이를 잘라봐 |
가시나 | 여자 | 저기 가시나가 누구야? |
각중에 | 갑자기 | 각중에 비가 와서 우산을 썼어 |
강구 | 바퀴벌레 | 강구가 나와서 깜짝 놀랐어 |
게안타 | 괜찮다 | 네가 걱정할 필요 없어. 게안타 |
게잡다 | 가깝다 | 우리집이랑 학교가 게잡아서 편해 |
고까시 | 간장 된장 고추장에 생기는 곰팡이 | 고까시가 자라서 새로 사야겠다 |
고랑테 | 골탕 | 네가 고랑테 먹을 거야 |
공구다 | 받치다, 다리를 걸다 | 그거 공구면 안 넘어져 |
그슥이 | 이름이 잘 기억 안날 때 제3자를 지칭 | 그슥이가 뭐라고 했냐? |
그마이 | 그만큼 | 그마이 좋아하면 사버려 |
글마 | 3인칭 대명사 그사람.. 그놈에 더 가까움 | 글마가 왜 그래? |
까딱하면 | 조금만 잘못되면 | 까딱하면 맞아 |
까딱없다 | 괜찮다 | 까딱없어. 다 잘 될 거야 |
까탈스럽다 | 까다롭게 굴다 | 너 왜 그렇게 까탈스럽니? |
까쿠리 | 갈퀴.. 긇어모으는 도구 | 까쿠리로 땅을 긁어봐 |
깔롱지기다 | 이쁜 척 모양내다 | 너 깔롱지기지 말고 솔직하게 말해 |
깔찌뜯는다 | 마구잡이로 쥐어 뜯는다 | 네가 그렇게 깔찌뜯으면 안 돼 |
깔치 | 애인 | 네 깔치가 누구야? |
꼬랑데이 | 꼬리 | 개가 꼬랑데이를 흔들며 와 |
꼬롬하다 | 음흉하다 | 저 사람은 정말 꼬롬하니 조심해 |
꼬시다 | 꾀다. 유혹하다. 억양이 1음절 있음 | 네가 나를 그렇게 꼬시면 어떡해 |
꼬시다 | 고소하다. 샘통이다. 억양이 2음절에 있음 | 이 참치는 정말 꼬시네 |
꼬실다 | 불에 그슬리다 | 밥을 잘 익히지 않고 꼬실거리지 마 |
끼꿈하다 | 상쾌하지 못하다 | 오늘 날씨가 끼꿈해 |
나실다 | 낯설다 | 이 동네는 아직 나실어 |
난제 (나제) | 나중에 | 난제 만나자 |
날구지 | 날이 궂을 때 하는 이상한 행동 | 비가 오니까 날구지 하고 싶어 |
내두룩 | 내내, 진종일 | 내두룩 공부만 했어 |
사투리 | 의미 | 예문 |
--- | --- | --- |
수박 : 수박 껍질 | 수박을 깎아줘. 수박은 버려 | |
수빈 : 수저 | 수빈을 가져와줘. 밥을 먹을 거야 | |
스무디 : 스물, 20 | 스무디 살 때부터 알고 있어 | |
시끄럽다 : 시끄럽다, 억양이 2음절에 있음 | 너무 시끄럽다. 조용히 해 | |
시끄럽다 : 시원하다, 억양이 1음절에 있음 | 이 음료수는 정말 시끄럽네. 목이 시원해 | |
시루 : 쌀, 밥 | 시루를 씻어줘. 밥을 지을 거야 | |
식구 : 가족, 집안 사람 | 식구들이 다 모였어 | |
식구 : 식기, 그릇 | 식구를 닦아줘. 더러워 | |
식구 : 식사, 밥 | 식구를 먹었니? 배고파 | |
싸개 : 손수건 | 싸개로 땀을 닦아 | |
쌔그랍다 : 시다 | 이 레몬은 쌔그랍다. 입이 찡해져 | |
아래께 : 그저께 | 아래께 뭐 했어? | |
애살있다 : 하고자 하는 욕심과 애착이 있는 여성에게 주로 쓰이는 말 | 네가 애살있다고? 좋아하니? | |
어라 : 여기, 이곳 | 어라로 와. 뭐 보여줄게 | |
어라 : 저기, 저곳 | 어라에 가. 뭐 있어 | |
어라 : 어디, 어느 곳 | 어라에 있니? 찾을 수가 없어 | |
얼라꼬 : 어떻게 하라고, 억양이 2음절에 있음 | 네가 얼라꼬 그래? 말 좀 해봐 | |
얼라꼬 : 어떻게 하지, 억양이 1음절에 있음 | 이거 얼라꼬 해야 할까? 고민이야 | |
사투리 | 의미 | 예문 |
--- | --- | --- |
엄마 : 엄마, 억양이 2음절에 있음 | 엄마, 나 배고파 | |
엄마 : 아주머니, 억양이 1음절에 있음 | 엄마, 이거 얼마예요? | |
엉덩이 : 엉덩이, 억양이 2음절에 있음 | 엉덩이가 아파. 넘어졌어 | |
엉덩이 : 뒷골, 억양이 1음절에 있음 | 엉덩이가 시리다. 바람이 분다 | |
여무 : 여자, 여성 | 여무가 뭐라고 했어? | |
여무 : 여기, 이곳 | 여무로 와. 뭐 보여줄게 | |
여무 : 저기, 저곳 | 여무에 가. 뭐 있어 | |
여무 : 어디, 어느 곳 | 여무에 있니? 찾을 수가 없어 | |
영구 : 영화 | 영구 보러 갈래? | |
오라비 : 오래전에, 옛날에 | 오라비는 이런 일이 있었어 | |
와사비 : 왜 그래, 억양이 2음절에 있음 | 와사비? 화난 거야? | |
와사비 : 뭐야, 억양이 1음절에 있음 | 와사비? 이게 뭐야? | |
우짜노 : 어떻게 하지, 억양이 2음절에 있음 | 이거 우짜노 해야 할까? 고민이야 | |
우짜노 : 어떻게 하라고, 억양이 1음절에 있음 | 네가 우짜노 그래? 말 좀 해봐 | |
우예라꼬 : 어떻게 하라고, 억양이 2음절에 있음 | 네가 우예라꼬 그래? 말 좀 해봐 | |
우예하다 : 어떻게 하다, 억양이 2음절에 있음 | 네가 우예하니? 잘 지내니? |
너무 많아서 여기까지...
결론
이상으로 경상도 사투리 모음을 소개해드렸습니다. 경상도 사투리는 지역마다 약간씩 다르고, 억양에 따라 의미가 달라질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경상도 사투리를 배우고 싶다면, 실제 경상도 사람과 많이 대화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경상도 사투리는 재미있고 풍부한 방언이니, 많이 알아가고 즐겨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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