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는 우리가 흔히 보는 가축 중 하나입니다. 하지만 소도 품종에 따라 가격이 천차만별입니다. 그중에서도 세계에서 가장 비싼 소는 무엇일까요? 오늘은 세계에서 가장 비싼 소의 품종과 특징, 그리고 몸값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세계 가장 비싼 소 네로르(Nelore) 품종입니다.
세계에서 가장 비싼 소는 네로르(Nelore)라는 품종입니다. 네로르는 온몸이 흰색 털로 덮여 있고 어깨 위에 커다란 구근 모양의 혹이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이 품종은 인도에서 유래했으며 안드라프라데시 주의 넬로르에서 이름을 따왔습니다.
네로르는 느슨하고 축 처진 피부와 많은 유럽 품종보다 두 배나 크고 30% 더 많은 땀샘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 덕분에 태생적으로 더운 온도에 대한 높은 저항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또한 신진대사가 활발하여 질 낮은 사료나 먹이를 먹어도 잘 자랍니다.
네로르는 현재 브라질에서 가장 중요한 품종 중 하나입니다. 브라질의 소고기 생산량의 80% 이상이 네로르 품종이며, 수출도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세계에서 가장 비싼 소의 이름은 비아티나-19 마라 이모베이스입니다.
세계에서 가장 비싼 소의 이름은 비아티나-19 마라 이모베이스라고 합니다. 이 소는 4살반된 암소로, 네로르 품종 중에서도 매우 우수한 유전자를 가지고 있습니다. 태어날 때부터 여러 대회에서 금메달을 받았으며, 정액과 배아의 판매가도 매우 높습니다.
이 소의 몸값이 천정부지로 치솟는 이유는 품종개량에 사용되는 유전자 정보 때문입니다. 네로르 정액은 매우 높은 가격으로 거래되는데, 2018년에는 가장 우수한 황소의 정자가 0.55㎖당 5000달러(약 660만원)에 판매되었다고 합니다.
비아티나-19는 지난달 29일(현지시간) 브라질 아란두(Arandú)에서 열린 경매에서 소유권 33%가 144만달러(약 19억원)에 낙찰되었습니다. 이날 팔린 이 소의 가치를 소 전체로 환산하면 430만달러(약 57억원)에 이릅니다. 이는 세계에서 가장 비싼 소의 기록입니다.
이 소의 주인은 총 3명이 되었습니다. 그중 하나인 축산회사 카사 블랑카 아그로파스토랄은 “비아티나의 유전자를 통해 더 좋은 품종을 개발하는 건 환상적인 프로젝트”라며 “이 일에 새로운 동지가 생겨 좋다”고 밝혔습니다.
마무리
세계에서 가장 비싼 소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세계에서 가장 비싼 소는 네로르라는 품종으로, 흰색 털과 혹이 특징입니다. 이 품종은 더운 온도와 질 낮은 사료에도 잘 적응하며, 브라질의 주요 품종입니다. 그중에서도 비아티나-19라는 소는 우수한 유전자를 가지고 있어, 소유권 33%가 19억원에 팔렸습니다. 이는 세계에서 가장 비싼 소의 기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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