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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별 사투리 특징과 재미있는 표현들, 어디서 쓰이는지 알아보자!

eddyj 2023. 9. 10.

안녕하세요, 오늘은 한국어의 다양한 지역별 사투리에 대해 알아보려고 합니다. 사투리란 한국어의 표준어와는 다른 지역별로 쓰이는 방언이나 구어체를 말하는데요, 작은 나라에서도 지역마다 사투리가 다르다는 점이 참 재미있습니다. 각 지역별로 사투리의 특징과 재미있는 표현들을 알아보고, 어디서 쓰이는지 예시를 들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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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별 사투리 특징과 재미있는 표현들, 어디서 쓰이는지 알아보자!

사투리란 무엇인가?

사투리란 한국어의 표준어와는 다른 지역별로 쓰이는 방언이나 구어체를 말합니다. 표준어는 한국에서 공식적으로 사용되는 언어로, 주로 서울과 경기도에서 쓰이는 언어를 기준으로 합니다. 그러나 한국은 오랜 역사와 문화를 가진 나라로, 각 지역마다 자신들만의 언어와 문화가 발전해왔습니다. 그래서 같은 한국인이라도 서로 다른 지역에서 온 사람들끼리 대화할 때, 때로는 서로 이해하기 어려운 경우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사투리들은 한국의 다양성과 풍부함을 보여주는 것이기도 하며, 많은 드라마나 영화에서도 캐릭터의 개성을 부각시키거나 분위기를 연출하기 위해 사용됩니다.

 

경상도 사투리의 성조와 문어체 혼용

경상도 사투리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이 "가가가가 (그 아이가 그 아이니?)"라는 예시입니다. 이 예시는 경상도 사투리에 성조, 즉 높고 낮음에 따라 그 의미가 달라진다는 점을 보여줍니다. 성조는 중국어에나 있는 것 같지만, 우리나라 경상도 사투리도 성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일까요, '2², 2의 e승, e², e의 e승’을 정확히 발음할 수 있는 사람은 경상도 사람뿐이라고 하네요. 문어체와 구어체를 혼용해 쓰는 것도 경상도 사투리의 특징입니다. ‘집 간다’, ‘모른다’ 등은 문어체에서 쓰이는 표현으로 구어체로는 ‘집에 가’, ‘몰라’ 등으로 대답하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경상도에서는 문어체와 구어체의 구분이 뚜렷하지 않습니다. 또한, ‘했나’, ‘뭐하노’ 등 ‘~나’, ‘~노’, ‘~마’ 등으로 끝나는 말이 많습니다. 예를 들어, “뭐하노? (뭐해?)” “밥 먹었나? (밥 먹었어?)” “가마 (가자)” 등이 있습니다.

 

전라도 사투리의 구수함과 마법의 단어

‘조용히 좀 해야’, ‘그랬당께’ 등 말끝에 ‘~야’, ‘~당께’, ‘~야제’ 등을 넣는 전라도 사투리는 듣기만 해도 구수한 친근함이 밀려옵니다. ‘오메’ 같은 감탄사도 매우 친숙하죠? 전라도 표현 중 우리에게 가장 친숙한 것으로는 '거시기’나 ‘시방’ 등이 있습니다. 그런데! 이 표현들은 사투리가 아닌 표준어입니다. '거시기’는 '말이 얼른 생각나지 않거나 바로 말하기가 거북할 때 쓰는 군소리’라는 뜻의 표준어이며, '시방’은 '지금’이라는 말의 한자어 표준말입니다. '아따’는 '어떤 상황이 못마땅하다고 할 때 쓰는 감탄사’로서 이 역시 표준어입니다. 전라도 사투리에는 마법의 단어가 있는데 바로 '뭐여’입니다. ‘뭐여!!’ ‘뭐여?!’ ‘뭐여~’ 등 그 어투에 따라 어이가 없을 때도, 놀랐을 때도, 기분이 나쁠 때도, 기분이 좋을 때도, 모두 쓸 수 있는 단어입니다.

 

충청도 사투리의 느릿느릿함과 우회적 표현

충청도 사투리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이 ‘아부지 돌 굴러가유~’ 같은 느릿느릿한 말투입니다. 실제로는 말하는 속도가 느리다기보다는 말끝이 늘어지는 경향이 있으며, 말을 우회적으로 하는 습관이 있어 느리다는 인식이 형성된 것입니다. 본론으로 들어가기 전에 한참 인사말이나 안부 묻기 등을 하는 것이죠. 예를 들어, “안녕하세유? 잘 지내셨슈? 요즘 날씨가 좋아서 그런지 기분도 좋네유. 그런데 혹시 오늘 시간 좀 있으세유?” 이런 식으로 말을 꼬리에 꼬리를 무는 것입니다. 충청도 사투리에는 ‘~유’, ‘~슈’, ‘~영’, ‘~영갑서’, ‘~영갑서예’, ‘~영갑서양’, ‘~영갑서양요’, ‘~영갑서양요오’, ‘~영갑서양요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 등으로 끝나는 말이 많습니다.

 

제주도 사투리의 이국적인 단어와 의문문 억양

바다를 두고 내륙과 떨어져 있어서일까요, 제주도 사투리는 다른 지역의 사투리와는 비교할 수 없을 만큼 독특하고 이국적입니다. 제주도 사투리에는 ‘하르방’, ‘빠담빠담’, ‘머라도’, ‘머라니’, ‘머라냐’ 등 한 번 들으면 잊혀지지 않는 매력적인 단어들이 많습니다. '하르방’은 '할아버지’를 의미하며, '빠담빠담’은 '매우 빠르게’라는 뜻입니다. '머라도’는 '왜 그래?'라는 의문사로, '머라니’는 '왜 그런가?'라는 의문사로, '머라냐’는 '왜 그렇게?'라는 의문사로 쓰입니다. 제주도 사투리의 의문문은 억양이 특이합니다. 보통 의문문은 말끝이 올라가는 억양을 쓰지만, 제주도 사투리에서는 말끝이 내려가는 억양을 씁니다. 예를 들어, "오늘 날씨가 좋네?"라고 말할 때, "오늘 날씨가 좋네."처럼 말하는 것입니다.

 


이상으로 지역별 사투리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사투리는 한국어의 다양성과 풍부함을 보여주는 것이며, 각 지역의 문화와 역사를 반영하는 것입니다. 사투리를 배우고 사용하면서 한국의 아름다움을 느껴보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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