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여행을 좋아하는 여러분. 오늘은 여름 휴가철을 맞아 동남아 지역에서 발생하고 있는 모기 매개 감염병인 뎅기열에 대해 알아보고자 합니다. 뎅기열은 뎅기 바이러스를 지닌 숲모기에 물려 감염되는 질병으로, 고열과 두통, 발진, 근육통 등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중증 뎅기 감염증으로 진행되면 출혈이나 쇼크 증상이 나타나 심각한 경우 사망할 수도 있습니다. 뎅기열은 백신이나 치료제가 없어 예방이 중요합니다. 그럼 어떻게 예방하고, 어떻게 검사받을 수 있는지 살펴보겠습니다.
뎅기열 예방 방법
뎅기열은 모기에 물리지 않는 것이 최선의 예방 방법입니다. 뎅기열 위험 국가를 방문하려면 다음과 같은 예방수칙을 지켜야 합니다.
- 국가별 감염병 예방수칙 확인 : 방문하려는 국가의 감염병 상황과 예방수칙을 사전에 확인하고 준비하세요. 질병관리청 홈페이지 ( https://www.kdca.go.kr/) 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 모기 기피제, 모기장 준비 : 모기 기피제를 바르거나 모기장을 사용하여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하세요. 특히 아침과 저녁에 모기가 활동적인 시간대에 주의하세요.
- 밝은색 긴팔·긴바지 입기 : 밝은색 옷은 모기가 잘 찾지 못하고, 긴팔·긴바지는 피부를 보호할 수 있습니다. 가능하면 손목과 발목을 가리는 옷을 입으세요.
- 중증뎅기 감염증으로 진행되지 않도록 재감염 주의 : 뎅기 바이러스에는 4가지 형태가 있으며, 한 번 감염되어도 다른 형태의 바이러스에 재감염될 수 있습니다. 재감염될 경우 중증뎅기 감염증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높으므로 주의하세요.
뎅기열 검사 방법
뎅기열은 3~14일의 잠복기 후에 갑작스러운 고열과 증상이 나타납니다. 만약 동남아 여행 후 2주 이내에 다음과 같은 의심증상이 나타나면 의료기관을 찾아 해외여행력을 알리고 신속한 진단과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 고열 : 38도 이상의 고열이 2~7일 동안 지속됩니다.
- 두통 : 전두부나 뒤통수에 심한 통증이 있습니다.
- 근육통 : 몸살같은 근육통이 있습니다.
- 발진 : 몸이나 얼굴에 붉은 반점이나 물집이 생깁니다.
- 출혈 : 코피, 치은출혈, 피부아래 출혈 등이 있습니다.
또한, 정부는 다음 달부터 11월까지 뎅기열 능동 감시를 인천·김해·청주·무안·대구 5개 공항과 부산·평택·군산·목포·여수·포항·울산·마산 8개 항만 검역소에서 확대 시행하고, 의심 증상이 있는 입국 국민을 대상으로 무료 신속진단검사를 실시합니다. 검사 결과가 양성인 경우에는 즉시 격리되어 치료를 받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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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무리
여러분들도 동남아 여행을 계획하신다면 뎅기열 예방과 검사에 대해 꼭 알아두시고, 안전한 여행을 즐기시길 바랍니다. 뎅기열은 심각한 질병이지만, 적절한 예방과 검사, 치료를 통해 예방하고 극복할 수 있습니다. 다음 시간에도 더 좋은 정보 들고 오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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