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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당귀 신지, 김종민의 리더십에 폭발…'갑갑+답답'의 극치

eddyj 2023. 7.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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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요태의 신지가 KBS 2TV 가족 예능 프로그램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이하 '사당귀')에서 리더 김종민의 갑갑하고 답답한 행동에 고통받았다. 이번 방송은 코요태의 새 앨범 타이틀곡을 결정하는 과정을 담았다.

 

사당귀 신지, 김종민의 리더십에 폭발

이날 방송에서 김종민은 스스로를 "믿어주고 밀어주고 배려해 주는 보스"라고 소개했다. 그러나 신지는 김종민을 "갑갑함에 답답함을 더한 회피형 리더"라고 평가했다. 신지는 김종민이 자신의 의견을 내지 않고, 다른 멤버들의 의견에만 순응하거나 상관없다고 말하는 모습에 불만을 토로했다.

 

예를 들어, 타이틀곡 후보로 선정된 '날개'와 '바람' 중 하나를 택하라는 신지의 질문에 김종민은 "너희 의견은 어때?"라고 되물었다. 신지와 빽가가 '바람'을 선택하자, 김종민은 "그럼 바람으로 하자"라고 말했다. 이에 신지는 "의견이란 게 없어?"라며 폭발했다.

 

또한, 안무 영상을 확인하던 신지와 빽가가 "라이브 하기에 더 편한 안무는 2번째"라고 어필했다. 곧바로 수긍하는 김종민을 향해 신지는 "너는 왜 그래?"라며 불만을 드러냈다. 녹음실에서도 김종민은 신지를 계속 자극했다.

 

댄스곡은 키가 높아야 한다고 주장하는 김종민에게 신지는 "본인이 부를 것도 아니면서 왜 자꾸 높이자는 거야?"라면서도 반 키를 높여 녹음을 마쳤다.

 

김종민은 자신만만하게 녹음실로 들어갔지만, 시작부터 실수를 연발해 웃음을 자아냈다.

 

우여곡절 끝에 녹음을 끝낸 후 김종민은 코요태 합류 당시를 떠올리며 "댄서 시절에는 소수만 나를 좋아해줬지만, 코요태 멤버가 되니 대중이 나를 좋아해 줬다"라면서도 "팬레터가 엄청나게 많이 왔는데 방송 출연을 하면서 팬레터 수가 확연히 줄었고, 팬들조차 실망이라는 말을 많이 했다"며 웃음을 안겼다.

 

반면 신지는 당시 객원 멤버로 합류했던 김종민이 한동안 겉돌며 혼자 컵라면으로 끼니를 때웠던 시기를 떠올렸지만, 김종민이 리더가 되면서 코요태는 1위 그룹에 등극했다.

 

이후 빽가가 합류하자 텃세를 부렸다는 김종민은 "나한테 덤빌까 봐 겁났다"고 고백해 웃음을 유발했다. 김종민과 신지는 빽가의 투병 시기를 떠올리며 눈시울을 붉혔고, 신지는 "종민 오빠 환갑이 코요태 40주년인데 그때까지 함께 하는 게 목표"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마무리

신지의 '사당귀'에서 김종민의 리더십에 대한 폭로와 반응은 많은 시청자들의 공감과 웃음을 얻었다.

이날 방송은 전국 8.3%, 수도권 7.7%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동 시간대 일요 예능 붙박이 1위를 차지했다.

'사당귀'는 매주 일요일 오후 4시 4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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