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차례상 비용, 작년보다 내렸다…전통시장 vs 대형마트 어디가 저렴할까?

추석이 다가오면 가장 걱정되는 것 중 하나가 차례상 비용일 것입니다.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경제적으로 어려운 상황이 많은데, 차례상을 얼마나 들여야 할까요?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와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가 발표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해 추석 차례상 비용은 작년보다 소폭 하락했습니다. 그럼, 올해 추석 차례상 비용은 얼마인지, 전통시장과 대형마트에서 구매하는 것 중 어느 쪽이 저렴한지 알아보겠습니다.

 

간소화된 차례상도 알아보세요 ✅추석 차례상 간소화 표준안|추석 차례상 음식 종류

올해 추석 차례상 비용은 평균 30만 3천원…작년보다 4.9%↓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aT)가 지난 6일 전국 16개 전통시장과 34개 대형유통업체를 대상으로 조사한 추석 성수품 28개 품목 가격 조사 결과를 보면, 올해 추석 차례상을 차리는 데 평균 30만 3002원이 들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지난해 추석 상차림 비용보다 4.9% 적은 수준입니다. 지난해는 ‘이른 추석’의 영향으로 차례상 차림 비용이 다소 높게 형성됐었습니다.

전통시장 vs 대형마트, 어디가 저렴할까?

업태별로 보면, 전통시장에서 구매하면 평균 26만 3536원, 대형유통업체를 이용하면 34만 2467원이 필요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지난해보다 각각 3.2%, 6.2% 하락했습니다. 전통시장에서 성수품을 구매하면 대형유통업체에서 사는 것보다 23%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가 발표한 조사 결과도 비슷한 편입니다.

 

서울시내 전통 시장과 대형 마트 및 가락시장 가락몰 등 총 25곳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전통시장은 약 24만원, 대형 마트는 약 28만원이라고 합니다. 시내 대형 마트와 전통시장 구매 비용은 전년 대비 각각 8.7%, 2.4% 내렸습니다. 전통시장은 대형 마트에 비해 과일류는 평균 11%, 채소류는 13%, 축산물은 25%가량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간소화된 차례상도 알아보세요 ✅추석 차례상 간소화 표준안|추석 차례상 음식 종류

결론

이상으로, 올해 추석 차례상 비용과 전통시장과 대형마트의 가격 비교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올해 추석 차례상 비용은 작년보다 소폭 하락했으며, 전통시장에서 구매하는 것이 대형마트보다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코로나19로 인해 전통시장 방문이 어려운 경우도 있을 것입니다. 이런 경우에는 온라인 쇼핑몰이나 직거래 장터를 이용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서울시는 9월 10일부터 12일까지 서울광장에서 '2023 추석 농수특산물 서울장터’를 열었습니다. 이 장터는 10개 시도 150여 개 농가가 참여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직거래 장터로, 시중 가격보다 최대 30%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습니다. 또한, 온라인으로도 주문할 수 있으며, 배송비는 무료입니다. 이외에도 다양한 방법으로 저렴하고 신선한 성수품을 구입할 수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그럼, 모두 풍성하고 건강한 추석 연휴 보내세요!